<Big Debt Crisis> (p1~p83)
휴가를 맞아 Phases of the Classical Deflationary Debt Cycle 파트까지 읽었다.
▶ 책 내용 중 일부
- 저자는 경기침체의 형태를 Deflationary Depression과 Inflationary Depression으로 구분하는데, 각 경기침체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지 묘사한다.
- Deflationary Depression은 크게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.
Early Part of the Cycle → Bubble → Top → Depression → Beautiful Deleveraging → Pushing on a String → Normalization
GDP 대비 전체 부채 규모, GDP 대비 부채 상환 규모 등이 위 과정을 거쳐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래프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.
- Bubble이 형성되고 있음을 다음과 같은 지표를 살펴서 알아낸다: 과다한 Asset Valuation, Shadow Banking / Lending Vehicle의 증가, Asset Liability Mismatch, Bullish Sentiment 만연 등
- Depression 국면에서 Default, Restructuring 등이 나타나고 이 것이 Deflationary Forces을 발생시킨다. 정책당국은 이에 대응하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QE(Asset Purchase), 재정당국은 세금 인하 등으로 Inflationary Forces로 맞불을 놓는다.
- 정책당국이 위와 같은 불황을 맞아 펼 수 있는 정책의 종류로는 긴축정책, Print the Money, Debt Default/Restructuring (AMC 등의 기구를 통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기관 구제), Redistributing Wealth 등이 있고 이 정책을 펼 때 지나치게 큰 규모로 부양이 이루어지면 자산 버블이 재형성될 수 있다.
▶ 코멘트
- 저자가 말하는 방법론이란 경기불황을 7개의 국면으로 나누고 현재 경제 상황이 어떤 국면에 속하는지 여러 지표를 살펴 결정하고 이에 맞는 투자방법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된다.
- 위 파트에서 나온 내용들은 부의 효과나 버블 포착 방법,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 등 현대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매우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. 하지만 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탬플릿을 가지고 투자에 활용한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인 듯하다.